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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분야만 쓰는 스케치업 ? sketchup 기획업무 활용예시! 본문
스케치업.. 어디까지써봤니?
스케치업의 활용분야는 물론 인테리어, 건축쪽이
우세하겠지만 근래에는 특유의 효율성으로 인해
제품디자인, 웹툰배경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있습니다.
얼마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포천매니큐어
살인사건에 법의학 전문가분이 나오셔서 스케치업으로 현장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장면이나왔습니다
하수구를 모델링해놓고 거기에 사람모형을 얹혀
피해자의 유기가 어려웠을꺼라는 시뮬레이션을
sketchup을 통해하더군요
스업은 먼저 응용하는 사람이 승자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의학자가 '공중파'에서 '범죄검증'을 위해 사용하는 툴인데.. 라이트한 프로그램이라고 무시받을3D디자인툴이 더이상아닌거죠
인테리어쪽 업무에서 멀어지고.. 이제 기획업무를하고 있는 저 역시 스케치업을 여전히 유용히 사용하고 있기에 기획실무에 응용될 법한 스킬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이글을 보고계신 분들의 업무,직업이 무엇이든간에
공간과 연관된 업무와 사건이 없을 수는 없죠..
가령 이벤트행사장에 몇개의 의자가 필요한지..
혹은 배송하려는 물건을 트럭 몇대를 불러야할지..
총무부서에서 자리배치를 하는데 이쪽으로 동선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등등
종일 줄자를 들고 끙끙대고 관계업체에 전화해서 전전긍긍 회신을
기다리고있는 분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ㅜㅜ
당장 스업을 배우세요!!
기획업무 응용사례
일본에 위치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개최하는 이벤트를 기획하라는 미션을받은 저의 실무사례를 예시로 들어봅니다..
방향은 나왔는데 현장의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에게도 없는 상황 .방송국 스텝도.. 현지 직원도.. 보고받는 대상들도 모두 없는 힘든상황!
가까우면 가서 확인이라도 하고오는데 그건 불가능하고 방송장비세팅, 동선체크, 공간활용 등등 안챙기면 절대안될 디테일이 산적해있는 상황에서
제선택은...
'아.. 그냥 스업으로 그리자' 였습니다
공간을 구현해서 시각적으로 이해시키는 방법이
최선일때가 있습니다. 공간감이 없는 사람들에겐 레퍼런스로 이해시키려하다간 나중에 낭패를 보기 때문이죠.. 그럼 몰보고 모델링할까?
가진건 카톡으로 대강날라온 도면과 현장사진입니다.. 그래도 이 두개면 충분!~~ 작업을시작해봅니다
* 스업 입문 정도 지식은 있어야 이해가능합니다*
먼저 스업을 열고 받은 도면이미지파일을 하나의 텍스쳐로 불러오세요~ ( Import as texture 해야합니다! 텍스쳐에서 바로 면을 잡아야 작업이 빠르게든요)
그리고 참고할 이미지도 스업으로 다 끌고와서
바로바로 참고할 수 있게 준비를 합니다.
매우 부실한 도면과 사진을 틈틈히 보면서 ㅠㅠ
대략적으로 공간을 먼저 이해하시구요~
가장 중요한 부분!!
사이즈를 확실히 알고있는 벽체를 하나 선정해서
텍스처 위로 라인을 하나 그려줍니다
그리고 줄자툴로 라인을 선택한뒤에 우측하단 입력란에 실제크기를 입력해주세요! (단축키 T)
스케일 리사이즈 대화상자가 나오면 클릭!
그럼 이제 나머지 부분도 거의 실제 크기에 맞춰져서
리사이징 완료입니다
이제 텍스쳐로 불러온 도면위에 벽체를 올리는 일이
남았네요! 사각형툴로 텍스처에 기준면을 하나 만들고 PUSH 툴로 벽체를 올립니다! 높이는 대략 3미터 정도로 대강 올렸어요
이렇게 기준벽체를 하나올리고 (단축키 P)
벽체 옆면을 푸쉬툴로 밑에 깔려있는 도면을 따라
쭉쭉 늘려갑니다!벽체가 꺽이는 곳에서는 콘트롤 키를 누르고 푸쉬를누르면 벽두께만큼 라인이 잡혀서 푸쉬가되는데요꺽이는 벽체방향으로 면을 또 푸쉬해주면서 나가면
엄청나게 빠르게 벽체 구조작업이 끝!
쭉쭉쭉쭉~ 푸쉬로 벽을 이어나가다보면 순식간에
끝납니다. 그다음은 바닥면을 잡고 스케치업으로 면에 텍스쳐를 입혀주는 작업입니다~
벽체로 구획된 면을 잡아주고 face에 텍스처를
입혀주세요~ 단축키 B
대략 비슷한 텍스쳐를 입혀주고 에디트에서 색톤을 조절해주면 역시 빠르게 작업할 수있어요~
RGB 겁먹지 마시고 휠로 조정하면서 톤을 맞추시길
구조적인 작업이 완료되면 다음은 집기 연출 작업입니다. 일일히 모델링하냐구요??스케치업의 위대한 기능!! 3Dwarehouse.com 으로 가서 원하는 모델링 소스를 바로바로 따오세요~
방송장비에 대해 잘모르지만 카메라세팅 위치를
이해시키키위해 어디서 주서 들은 ENG camera 를
검색해서 괜찮은 소스를 얻어옵니다
3D warehouse에서 좋은소스를 얻어오려면 대신 딱맞는영어단어를 알고있어야 합니다. 한글소스가 얼마없고 한국과 해외에서쓰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에 사물의 원어에 가까운 단어로 검색해야하니 유의하시구요~ 불러온 소스도 반드시 스케일을 체크해보고 크기를 조정해 주셔야 합니다.
무대 장치 같은 경우는 모델링할 시간이 없었겠죠^^ truss 로 검색해서나온 구조몰을 붙이고 늘리려
그럭저럭 구조물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식의 작업이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시켜줍니다!
POP 시안은 미리 나와서 파일로 가지고있었는데
뒤의 무대배경에 그대로 텍스트로 입혀줍니다
전체적인 모델링이 점점 더 리얼해지는 순간이죠!
동선을 나타내는 화살표 입체적으로모델링해주고..
그림자까지 세팅해주면 완성!!
제법 리얼한 현장이 모델링 되었습니다. 이제 위의 모델링을 기반으로맘에드는 컷을 jpeg로 출력해서 기획서를 꾸밈니다. 동영상까지 export해서 \보여주면 더욱 좋구요~
총 소요시간은 약 두시간. 효과는??
●방송국측 : 현장에 장비설치가능 여부 사전에
파악가능, 필요장비 미리 선정가능
●일본현지 : 고객동선 파악계획, 의자,테이블세팅
서비스인원 배치기획 가능
●진행측 : 이벤트 전반에 대해 수십번 말해도
질문으로 돌아온 부분 한방에 해결
기획업무에도 sketchup이 왜 필요한지 체감하실만한
포스팅이었길 바랍니다. 스업 초.중급자 분들에게는
응용하실만한 컨텐츠였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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