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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러사이트 - 공장의 빈티지카페로의 환골탈퇴

Classic LIne 2021. 5. 28. 08:53


성수동에위치한 여러 빈티지컨셉카페중에서 손꼽히는곳. 주로 산업용으로 사용하는 컨베이어벨트를 가장 멋지게 활용한 곳이 아닌가 합니다.

정확히 이전에 어떤 공장이었는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컨베이어벨트는 기존 사용하던 그대로 라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빈티지 카페로 명성이 자자한 엔트러사이트
의 첫모습입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디스플레이 화면과 멋진 대조를 이루고 있어요


컨베이어 벨트 = 사람이 작업하기 높은 놓이 입니다. 즉 카운터의 높이와 동일한 높이 이기에 집기를 올려놓고
그대로 카운터로 활용하고 있네요


중간중간 보이는 목재들도 일부 철거하면서 나온 구조목을 그대로 가져다 놓았네요


기존 공장의 큰문이 상업시설로 리모델링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이점이 된것같네요. 두세대 주차가 가능한 공간에서부터 오히려 일반적인 상업시설보다 더 나은 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호이스트라고 하나요? 전면의 기중기는 전물전체를 대표하는 오브제로서 가게를 지키고 있는모습이 인상깊습니다.


멋드러진 천정의트러스 구조! 이런류의 건물이 아니면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입니다. 부산의F1963을 연상시키는 높은천정고에 세월의 느껴지는 구조목입니다.


단점을 짚자면 의탁부분에 대한 불만 !! 원래 이곳에 있던 녀석들이 아닌 빈티지란 꼬리표를 달고 여기저기에서
공수되어온 불편한 녀석들로 공간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불편하고,, 어울리지도 않고 정체성도 없는 녀석들이라 여기서 점수가 깍이네요


공장의 정문은 다시 이렇게 테이블로 새생명을 얻었네요. 인위적인 빈티지보다 자연스러운 빈티지의
요소가 우세했던 그래도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었다고
평가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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