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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앤틱 스타일 가구모음 및 고가구콜렉션 취미관련 잡설

Classic LIne 2021. 5. 29. 21:30


스테인이나 인위적인 가공으로는 낼 수 없는 빈티지 가구만의 특별한 아우라가 있습니다. 세월을 정통으로 그리고 천천히 받아드린 멋이라고할까요.



한국 고가구로는 '땟물' 이라고 표현하는걸 들었는데
인위적인 가공을 거치치 않은 오리지널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서양의 몇가지 가구 사진을 수집해봅니다. 반세기에서 한세기 조금넘는 역사를가지고있는 가구들의 사진입니다.

단순하지만 나무의결을 그대로살린 한국의 고가구들이 이중에서도 백미입니다.

어느 양반이 하루종일 함께시간을 보냈음직한 서안이라불리는 책상. 장식하나없이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입니다.  돌고돌아 현대 디자인이 추구하는 철학과 딱맞아떨어지고 있는점이 재미있네요



궤짝이라 불리는 궤.  이걸하나가지고싶어서 중고xx을
몇달간 뒤져봤는데 이렇게 온전한 형태는 거의없더군요. 후대에 색을칠해놓던가 바니쉬처리를해놨다던가.. 본래의 자연스러운 재질감이싹사라진 물품들만 간혹올라오던데 그런게 가격도 착하지않더군요. 대략 백만원 언저리!





말이필요없는 아름다움.. 한국고가구에 급관심을긴지게해준 반닫이입니다.
자연스러운 목재의질감. 절제된 장식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걸작입니다.

지역색이 강한 반닫이는 평양으로가면 무척이나 화려해지는데요


출처 : 유투브 복원왕

평양 기생들 뒷편우측의 반닫이가 평양반닫이입니다.
흑칠위에 백동장식으로 멋을낸 굉장히 화려한 스타일로
소장가치로 인해 매우 비싼가격에 가끔 매물이 나오는 가구입니다. 중고xx에 500만짜리 본적이있습니다^^



화려함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자연스러운목무늬가그대로 드러나는 디자인이
더 마음에듭니다.


이종류 가구는 Blue Print cabinet 이라고 하던데 ( 설계도 보관장??) 미국에 이런종류의 가구가 많더군요



이건 그닥골동품스럽지않음에도불구 3천달러가넘어가네요.. 꽤 비싸죠?  가구콜렉션 취미라는게 물론 무한정의 재력이 있다면 최상품의 원하는 놈들로 모을수있겠지만 반세기안쪽의 나름 역사가담긴 소형가구들은 아직 중고XX의 세계에서
네고가능한  가격으로 널려있습니다.





주의하실점은 이게 70~80년대 이미테이션으로 만든제품인지 진짜 30~40년대 혹은 조선시대 진품인지구분하시는건데 조금만 안목을 키우는연습을하시면 충분히구분가능합니다.

위의제품도 겉모습은 오래되어보이지만 마감처리나
철물 페인트처리가 좀의심스럽네요
(저는 전문가가아닙니다. 매우주관적의견임;;)

이런식의 트레이닝을 통해 작지만 나만의 고가구
콜렉션을 완성해나가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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