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컴퓨터] 애플 1980~1990년대 올드맥

애플디자인의 템플릿

근 1년간 미친듯이 빠져들고 있는 콜렉션 취미..
우연히 본 사진한장을 시작되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미래적인 디자인!


80~90년대 애플 컴팩트맥(일체형컴퓨터)의 매끈함을 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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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대부분 '아이폰'이겠지만 아이폰 이전 1980~90년대 진정한 그의 역작은 따로있었습니다.

미국에선 컴팩트맥, 68K macintosh!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올드맥으로 부르는
맥킨토시가 바로 그주인공!!

저사진 좀 보세요 ㅋㅋ macintosh 초기 모델인128K 모델의 카다로그사진 입니다 대략 1984년일텐데 당시의 초고가 IT 제품! 당시 무려 2,495$ !!! 였으니 물가감안하면 지금가격으로 600만원 정도했을까요?? 지금은 옛날컴퓨터 취급이지만 현재의
삼성 갤럭시 폴드같은 느낌의 하이테크
제품이었답니다

컴퓨터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야하는 당시 컴퓨터 시장에 마우스를 도입하고 클릭한번으로 간단히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인터페이스의 혁명은 스마트폰 시대의 시작을 알린 아이폰의 파장만큼 강력했습니다

윈도우부터 접하기 시작한 저는 최근에 올드맥들을 사용해보고서야 '아... 빌게이츠가 진정한 따라쟁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

스티브잡스는 디자인에 있어서도 대단한 감각의 소유자였던것같습니다.초기 컴팩트맥 디자인을 보면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그의 생각이 극명히 드러나는데
기능을 늘리기보다는 핵심적인 기능하나에 올신하는정신. 원버튼 마우스만보더라도 알수있습니다.

사실 조금은 불편하지만 원버튼 마우스가 워낙 예뻐서 애플 마우스만 수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심심하면 오마쥬되고 있는 과거의 컴팩트맥들...
저 전면디자인에서 디스켓출입구만 제외하면 사실상
아이폰 디자인이되죠?

좌측의 현대적으로 해석한 컴팩트 맥과 비교하면 과거의 올드맥은 CRT 모니터라는 기술적 제한으로인해 몸체만 뚱뚱했을뿐.. 좌우별 차이가 없습니다

35년전 전면디자인이지만  시대를 초월하는 불멸의
디자인이구나 하고 또한번 감탄합니다.

어찌보면  I-pod과도 굉장히 유사하단 생각이.. 아이폰은 이미 1983년 컴팩트맥의 초기모델 128K모델 출시시점에서 탄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에 스티브 잡스가 맥킨토시를 출시하면서
엄청난 고민을 했다고합니다.. 코너는 어떤각으로 깍을지.. 어떻하면 간소화된 디자인이 완성될지..

“Our task is to read things that are not yet on the page.” -- Steve Jobs


그리고 그의 고민이 담긴 서비스 !!

macintosh se모델 속에는 그와 직원들의 서명이 각인되어있습니다~ se를 분해할 때마다 그와 만나는듯... 참반갑습니다

컴팩트맥보다 선배인 LISA라는 애플의 레전드 컴퓨터가 있긴하지만 구하기가 워낙 어렵고.. (동작품 매물이 이베이에서 대략 500만원쯤 하지않나하네요)
컴팩트맥들보다 조금 디자인이 난잡하죠??

심플함의 미학을 잘보여주는 컴팩트맥 시리즈
모델당 판매수가 대략 7만대였다고 하니
지금 전세계에 몇대나 남아있을까 생각합니다...

작동하는제품은 더욱 희귀해지고 있죠
이 구형컴퓨터들을 부활시키는게 빠져버린 제취미!

아직 이정도의 콜렉션은 아니지만

꿈의 모델인 애플 리사까지 언젠가 수집하는날이 오길..